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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Ketogenic :

[2020.03.20] 키토제닉 다이어트 13일차, 음주 및 외식

안될남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어김없이 회사에서의 일상을 담아내게 되었습니다.

 

탄수화물 위주의 식습관으로 이루어진 우리나라의 특성상 키토제닉 식단을 유지하는 게 쉽지만은 않네요.

약속이 있어 식사를 하러 나갈 때에도 상대방이 나한테 맞춰준다는 게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닙니다.

 

오늘은 평범한 점심식단에, 저녁 약속으로 인한 치팅 아닌 치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리고기

삼겹살, 목살 굽는 게 귀찮기도 하고, 지방 함유량이 많아 선택하게 된 오리고기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전자레인지만 돌리면 되서 조리도 간편합니다.

탄수화물이 거의 없고 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키토제닉 식단에 적합합니다.

 

단지 좋은 지방이 아니고, 조미료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클린키토에 맞는 음식은 아니라는 것.

직장인으로 키토제닉 식단을 짜려면 다소 더티키토가 될 수 밖에 없음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아몬드

 

동물성 지방으로 가득 찬 몸을 달래주는 아몬드입니다.

 

하루에 평균 100g 정도를 먹는 것 같은데, 당을 안 먹어서 그런가 아몬드가 항상 너무 맛있습니다.

키토제닉 식단을 시작하고 나서 느끼는 건 식재료의 맛을 음미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김치 정도의 자극만 혀에 다가와도 정말 맛있다고 생각될 정도이니, 입맛이 상당히 바뀌긴 했습니다.

항상 자극적인 식사를 해서 걱정이신 분들께 키토제닉 식단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저도 그랬었고, 그런 분들이 꽤 많은 것이기 때문에 키토제닉 식단으로 다이어트도 하고

입맛도 바꾸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볼링 후 회식

 

저녁에는 볼링을 한 게임 치고 대패삼겹살을 먹으러 갔습니다.

 

키토제닉 식단 중인 저를 위해서 고기를 먹으러 왔는데 아무리 고기가 회식의 대표메뉴라고 해도

마음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더군요.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는 약속을 최대한 취소하고 식단대로 사는 게 좋기는 한 것 같습니다.

 

볼링도 재밌었고, 삼겹살도 맛있어서 너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칼로리 섭취가 많았던 날입니다. 얼마나 먹었는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술도 꽤나 마셨고, 아직까지도 배가 부른 걸 보면 상당히 많이 먹었다는 건 알 것 같네요.

 

내일은 주말이니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운동을 늘려서 오늘을 만회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목표는 1달 안에 복근 만들기, 근육 데피니션 선명하게 만들기입니다.

안 되면 될 때까지 할 예정이니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들 편한 밤 되세요.

안될남은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